1분기 한국의 소액해외송금 3억6천500만 달러

작성자
kampucheanews
작성일
2019-08-07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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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여만에 25배 급증…캄보디아는 건수 기준 3위, 송금액 기준 5위



【캄푸치아신문 : 2019년 5월 31일자】소액해외송금액이 1년여만에 25배 넘게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30일 우리나라 금융감독원이 공개한 ‘소액해외송금업 영업 현황’에 따르면 소액해외송급업제도가 2017년 7월 시행된 후 등록업체는 12개에서 2019년 5월 25개로 늘어났다. 또 전체 송금액은 2017년 4분기 1400만달러(167억원)에서 3억6500만달러(4345억원)로 2507% 늘었다. 같은 기간 송금 건수는 2만2천건에서 55만건으로 불어났다.

소액해외송금업제도는 핀테크(금융기술) 업체 등 상법상 회사를 통해 일정 금액 이하의 해외송금을 허용하는 제도다. 현재 송금 한도는 건당 3000달러·연간 3만달러로, 하반기 중 건당 5000달러·연간 5만달러로 상향될 예정이다.

소액해외송금업체는 2017년 8월 4개사로 시작해 이달 현재 25개사로 늘었다. 이 가운데 전자금융업 등 다른 업무 겸영이 가능하고 분기별 취급 한도 제한이 없는 일반업자가 16개사, 소액해외송금업만을 영위하고 분기별 거래 취급 한도가 150억원으로 제한된 소규모 전업사가 9개사다.

소액해외송금은 주로 동남아 국가를 위주로 이뤄졌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송금액 규모에서 네팔(24%), 필리핀(19%), 베트남(12%), 스리랑카(8%), 캄보디아(7%)순이었다. 송금건수 기준은 필리핀(35%), 네팔(14%), 캄보디아(10%), 베트남(9%), 스리랑카(6%)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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