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EBA 지위 잃을 경우 신용등급에 부정적” 경고

작성자
kampucheanews
작성일
2018-12-08 00:38
조회
476
“역내 제조업체와의 경쟁은 심각한 위협”

베트남-EU FTA와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도 악재

【캄푸치아신문 : 2018년 10월 30일자】 캄보디아가 유럽연합이 부여하는 무관세·무쿼터(EBA) 지위를 잃을 경우 국가신용등급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19일 무디스가 밝혔다. 현재 무디스의 캄보디아 신용등급은 “B2/안정적”이다.

무디스는 또 임금 상승에 따른 원가상승이 생산성으로 상쇄되지 않는 한 봉제업 수출의 경쟁력이 약화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원가상승은 생산기지로서 캄보디아의 매력을 떨어뜨릴뿐더러 경제·재정 안정에 기여한 외국인직접투자(FDI)의 유입을 감소시킬 수 있다. 또 역내 제조업체와의 경쟁은 캄보디아의 봉제품 수출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

베트남-EU FTA와 올해 발효가 확실시되는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도 캄보디아 경쟁력을 더욱 약화하는 요인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11개 CPTPP 가입국 가운데 아세안에서는 브루나이, 싱가포르,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4개국이 있다.

CPTPP는 과거 미국과 일본의 주도로 체결된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을 모태로 하고 있다. 보호주의를 내세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1월 이 협정의 탈퇴를 선언하자 나머지 11개국이 협정 일부 내용을 수정해 계속 추진하고 있다. 호주가 17일 CPTPP의 비준안을 통과시키면서 CPTPP 가입국 가운데 의회 비준을 마친 나라는 4개로 늘어났다. CPTTP는 6개국 이상이 자국 의회 비준을 받으면 그 시점부터 60일 이후에 발효된다.

EU·베트남 FTA 19일 서명개도국과 체결한 가장 야심찬 FTA”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17일 EU와 베트남 간에 체결한 자유무역협정(FTA)과 투자보장협정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EU 집행위와 베트남 정부는 브뤼셀에서 아셈정상회의가 열리는 기간인 오는 19일 서명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FTA는 EU가 동남아국가연합(ASEAN) 국가 중에서 싱가포르에 이어 두 번째로 체결하는 FTA다.

베트남은 ASEAN 회원국 가운데 싱가포르에 이어 두 번째로 EU와의 교역 규모가 큰 나라다.

FTA에 따르면 양측은 향후 10년간 거의 모든 제품의 관세를 철폐하게 된다.

베트남은 또 FTA 협정문에서 인권과 노동권을 존중하고, 환경보호 및 기후변화 대응을 준수하기로 합의했다고 EU 측은 밝혔다.

EU 집행위에 따르면 EU와 베트남의 교역 규모는 상품 476억 유로, 서비스 36억 유로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