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까지 상위중소득국가, 2050년까지 고소득국가는 비현실적인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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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mpucheanews
작성일
2018-12-13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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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푸치아신문 : 2018년 11월 30일자】 세계은행 전문가들이 2030년까지 상위중소득국가, 2050년까지 고소득국가에 진입한다는 목표가 “지나치게 야심찬 목표”라며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세계은행 기준 상위중소득국가는 1인당 국민소득(GNI)이 4036달러에서 1만2475달러까지며, 고소득국가는 1만2476달러 이상이다. 2015년 캄보디아의 1인당 국민총소득이 1,070달러를 기록하자, 세계은행은 캄보디아를 저소득국가(최빈국)에서 하위중소득국가로 격상했다.

28일 세계은행의 개발연구그룹의 수석연구원인 노만 V. 로이자는 “대부분의 아시아 호랑이조차 이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면서 “중국은 상위중소득국가로 가는데 13년이 걸렸고, 한국은 고소득국가로 가는데 33년이 걸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나치게 빨리 성장하려고 하면 성장 지속성을 위협하는 불균형을 낳을 수 있다”며 “상위중소득국가 목표를 2030년에서 2035년으로 늦출 것”을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