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커피점 시장은 태국계가 장악

작성자
kampucheanews
작성일
2021-01-07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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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푸치아신문 : 2020년 9월 15일】캄보디아 첫 브랜드 커피점인 파크카페(Park Cafe)가 문을 연 2004년부터 캄보디아 브랜드 커피점 시장은 크게 확대됐다.

현재 캄보디아에는 800여개(수도 프놈펜 소재 300여개, 지방 500여개)의 브랜드 커피·밀크티점이 있다. 첫 브랜드 커피점을 열었지만 후발 주자에 밀리면서 파크카페는 15개 매장으로 주춤한 상태다.

캄보디아 브랜드 커피점 시장이 큰 폭으로 성장한 것은 빠른 경제성장, 증가하는 중산층 인구, 젊은 층의 변화하는 라이프 스타일 때문이란 분석이다.



현재 브랜드 커피점 시장을 주도하는 3대 브랜드는 아마존(Amazon Coffee·사진 왼쪽)과 브라운(Brown·사진 가운데), 스타벅스(Starbucks·사진 오른쪽)다. 아마존은 태국, 브라운은 캄보디아, 스타벅스는 미국 브랜드다. 아마존 매장이 150여개로 가장 많고 이어 스타벅스와 브라운이 각각 22개, 21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아마존은 프랜차이즈, 브라운과 스타벅스는 직영으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아마존의 가격대는 브라운·스타벅스의 약 절반으로 일반 서민을 주타깃으로 하고 있다.

브랜드 커피(버블티)점 시장은 태국 브랜드가 주도

프놈펜포스트의 “Thai bubble tea and coffee brands ‘hits’ in Cambodia”(태국 브랜드 버블티와 커피 캄보디아에서 히트를 치다) 제하의 기사는 태국 상무부 국제무역진흥국(DITP)을 인용하여 태국 버블티·커피 브랜드의 캄보디아 시장 점유율이 55% 이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했다.

DITP에 따르면 캄보디아에 진출한 태국 커피(버블티) 브랜드는 ▲아마존(Amazon) ▲블랙캐니언(Black Canyon) ▲트루커피(True Coffee) ▲인타닌(Inthanin) ▲아라비아(Arabitia) ▲도이창(Doi Chang) ▲도이 로리(Doi Lor) ▲차오도이(Chao Doi) 등이 있다.

이중 선두 주자인 아마존은 태국 상장 국영 에너지 대기업인 PTT가 2002년 만든 커피점 체인이다. 현재 태국 내에 3000여개, 캄보디아 등 9개국에 200여개의 매장을 두고 있다.

캄보디아 첫 아마존은 2013년 문을 열었으나 이렇다할 성장을 하지 못하다 PTT캄보디아가 가맹 사업 운영권(마스터 프랜차이즈)을 받은 2016년부터 매장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2016년 20개에서 2017년 35개, 2018년 100여개, 2019년에는 150여개로 늘었다.

아마존의 프랜차이즈 가맹 조건은 ▲6년 유효 ▲최소 실내 면적 40㎡. 최소 실외 면적 130㎡ ▲ 가맹비 1만3000달러(월 180달러꼴), 예치금 3000달러(계약 종료시 반환) ▲마케팅 및 로얄티 비용 월 매출의 6% 등이다. 가맹점 간 거리 제한은 2km이다.

성장성 크지만 경쟁도 치열

브랜드 커피점 시장은 앞으로도 성장 가도를 달릴 것이라는 것은 업계의 공통된 관측이다.

다만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매장 고급화, 복합화, 차별화(펫카페, 북카페) 추세에 부응하지 못하고, 전용카드 발급, 경품, 특별기획상품(MD) 판매 등 광고·마케팅 전략이 없으면 시장에서 쉽게 도태될 수 있다.

외국 브랜드 커피점이 캄보디아에 진출하는 방식은 크게 마스터 프랜차이즈 방식과 현지법인(자회사 또는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직접 진출 두 방식으로 나눠진다. 브랜드 인지도가 높을 경우 마스터 프랜차이즈는 투자를 하지 않고, 계약금을 파트너로부터 받기 때문에 금전적 부담이나 리스크가 적다는 장점이 있지만, 노하우를 노출할 수 있고, 사업이 성공했을 경우 과실이 적다는 단점이 있다. 100% 자회사를 설립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현지 시장 이해도가 매우 높아야 한다. 아마존이 단시간 내에 매장을 대폭 늘릴 수 있었던 배경에는 지리적 근접성에다 태국 모회사(PTT)의 또 다른 자회사인 석유판매(주유소)를 주목적으로 한 PTT캄보디아가 1995년부터 캄보디아에 진출하여 현지 시장에 대한 이해도가 매우 높았기 때문에 가능한 것으로 분석된다. 향후 진출 예정인 브랜드의 경우 현지 회사와 합작법인을 세워 진출하는 것이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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