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억달러 규모의 티타늄 광산프로젝트 불허

작성자
kampucheanews
작성일
2019-02-21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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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푸치아신문 : 2018년 12월 31일자】훈센 총리<사진>가 220억달러 규모의 티타늄 광산 프로젝트를 불허했다. 2만ha의 산림과 야생 동물을 보호하기 위해서다.

15일 코콩주(州)에서 열린 제7회 바다축제 행사에서 훈센 총리는 “광물에너지부가 코콩주(州) 트마바잉군(郡) 치팟면(面)에 220억달러 규모의 티타늄 광산 프로젝트를 제안했지만 2만ha의 숲을 잃고, 티타늄을 캐면 바다가 붉어지는 등 환경에 악영향을 미쳐 거부했다”고 밝혔다.

훈센 총리는 개발을 요구한 회사로부터 투자를 허가하지 않으면 캄보디아는 투자자들의 신뢰를 잃을 것이라는 우려를 담은 편지를 받았다고 전한 뒤 “투자자의 신뢰를 잃더라도 국민을 보호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회사에 숲과 바다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을 방법을 찾을 다음 세대에 티타늄을 개발하자고 권했다”고 밝혔다.

총리가 언급한 티타늄광산은 새로운 이야기가 아닌, 이미 8년 전부터 구설에 오른 사업이다.

티타늄광산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유나이티드크메르그룹(UKG)은 코콩주에서 최대 1천350억 달러 규모의 티타늄 광맥(매장량 1억2000만t)을 찾았다고 2010년 발표했다.

UKG의 발표에 야생동물연대(WA)는 2002년 이후 8개회사가 탐사허가를 받았음에도 실제로 탐사를 진행한 회사는 드물었고, 2005년 모 회사가 실시한 한 타당성 조사에서 매장량은 250만t에 불과했다며 UKG의 발표가 부풀려졌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UKG는 매장량은 10m를 시추한 결과라고 반박하면서도 탐사보고서를 공개하지 않았고, 또 투자자 명단과 기투자액에 대해서도 함구했다.

한편 16일 종료된 제7회 바다축제에 18만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바다축제는 해안을 접하고 있는 4-K, 즉 캄폿, 캄뽕솜(시하누크빌), 캡, 시하누크빌 등 4개주에서 번갈아 열리고 있다.

사흘간 열린 축제에 350개의 현지 회사와 150개의 외국계회사가 제품을 홍보하기도 했다. 외국계회사는 태국, 인도네시아가 주를 이뤘다.

올해 코콩주는 외국인 9만명, 내국인 60만명이 방문했다고 주정부 관광국이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