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슈넛 시세 작년만 못해

작성자
kampucheanews
작성일
2019-03-07 12:10
조회
874
【캄푸치아신문 : 2019년 2월 28일자】수확기를 맞았으나 공급과잉으로 캐슈넛 시세가 작년만 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 최저시세는 kg당 6000리엘이었지만 올해는 5000리엘(1.25달러)이다.

캄보디아는 생캐슈넛을 베트남에 대부분 수출하기 때문에 가격은 베트남 매집상이 사실상 좌지우지한다. 이 때문에 대규모 가공공장이 국내에 만들어질 경우 가격 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지만 캐슈넛 가공에 대한 투자는 미미한 수준이다.

캄보디아에서 캐슈넛은 22개주 12만9660ha에서 재배된다. 이중 60%에서 수확하여 작년 약 12만t을 생산했다. 수확량은 기술 부족으로 베트남(2t)의 절반에 불과한 헥타르당 1t에 그치고 있다. 캐슈넛에 대한 농민의 관심도 떨어지고 있는 것도 문제다. 농림수산부에 따르면 2014년 30만t의 캐슈넛을 생산하여 28만t을 수출했지만, 2017년에는 14만t을 생산, 이중 약 절반을 수출했다. 생산량 감소는 캐슈넛의 수익성이 낮아 다른 작물로 전환한 때문이다.

한편 작년 베트남 캐슈넛협회(Vinacas)가 2028년까지 100만t을 수입하고, 기술도 지원하겠다고 캄보디아 농림수산부와 양해각서를 체결했지만, Vinacas의 매입과 기술 지원은 아직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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