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푸치아신문 : 2019년 3월 15일자】농업 기계화가 100%에 가깝다는 발표가 나왔다.
14일 웽삭혼 농림수산부 장관은 “지난해 쟁기질에 소를 이용하는 비율은 3.2%에 불과하고 96.86%가 기계를 사용했다”면서 이같이 발표했다.
웽삭혼 장관이 말한 농업 기계화는 쟁기질에 국한되어 과장된 측면이 크다. 아직도 모내기 철에는 이앙기를 사용하지 않고 손으로 모를 직접 심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태국과 수도인 프놈펜시(市)로 꾸준히 빠져나가면서 농업 인력이 절대적으로 감소하고, 인건비 역시 오르는 추세라 농업 기계화는 거스를 수 없는 대세다.
쌀 주산지 가운데 하나인 바탐방주(州)에 사는 한 농민은 쟁기질에 수년 전부터 소를 이용하지 않고 대부분 트랙터를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웽삭혼 장관에 따르면 지난해 벼 재배 면적은 우기 270만ha, 건기 59만ha 등 총 334만ha를 기록, 농림수산부의 목표를 초과했다. 벼 재배면적은 전년보다 4% 증가했지만, 벼 생산량은 1.66% 증가한 데 그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