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뱃잎 생산량과 재배면적, 각각 18%, 16% 감소

작성자
kampucheanews
작성일
2019-05-10 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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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5
캐슈넛도 0.45%, 감소 재배면적은 6% 증가

【캄푸치아신문 : 2019년 3월 31일자】지난해 담뱃잎 생산량과 재배면적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수산부에 따르면 지난해 캄보디아는 전년(9,089t)보다 18% 감소한 7454t의 담뱃잎을 생산했으며, 재배면적 역시 6,859ha에서 5,743ha로 16% 감소했다.

트봉크몸주(州) 농림수산부서 공무원은 “담배 농사는 강을 따라 심어 어려운 농사는 아니”라면서 “다만 시장 변동에 따라 재배면적이 늘 수도 있고 감소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담배 시장이 좋지 않으면 농민들이 옥수수로 작목을 바꾼다”고 덧붙였다.

트봉크몸주(州)는 캄보디아에서 가장 많은 담뱃잎을 생산하고 있다.

트봉크몸주에서 10ha의 담배밭을 일구는 한 농부는 “현재 수확철이라 시세는 다음 달에나 알 수 있다”면서 “작년 말린 담뱃잎을 kg당 2달러에 팔았다”고 말했다.

담뱃잎 재배농들은 대개 계약재배로 캄보디아 브리티쉬아메라카타바코에 담뱃잎을 팔고, 베트남으로도 수출하는데, 베트남은 3000t에 한해 무관세 혜택을 주고 있다.

캄보디아는 비록 소량이지만 2016년 191만달러어치의 약 1000t, 2017년에는 237만달러 상당의 1200t의 담배를 수출했다.

 

작년 카사바 생산량, 전년보다 0.45% 감소, 재배면적은 6% 증가

지난해 재배면적이 6% 증가했음에도 카사바 생산량은 0.4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캄보디아는 65만ha에서 1375만t의 카사바를 생산했다.

시세는 생카사바 kg당 250리엘(6.2센트), 건조한 경우는 700리엘로 양호한 편이다.

한편 홍콩 그린리더스그룹이 2000만달러를 투자한 크라체주(州) 타피오카 가공공장이 5월 문을 연다. 동 공장은 40만t의 생카사바로 연간 10만t의 타피오카(카사바 전분)를 생산할 것으로 알려졌다.

 

캐슈넛 위킹그룹 설립

농림수산부가 2029년까지 연간 100만t의 캐슈넛 생산을 위해 증산을 연구하는 워킹그룹을 만들었다.

캄보디아는 기술 부족으로 베트남에 비해 단위면적당 캐슈넛 생산량이 절반에 그치고 있다.

지난해 캄보디아는 17만ha에서 캐슈넛을 재배, 전년보다 30% 증가한 13만6000t을 생산했다. 이 중 70%가 원두 행태로 수출했으며, 20%는 가공 수출, 나머지는 국내에서 소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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