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한 달

작성자
kampucheanews
작성일
2019-07-20 18:07
조회
271
아직은 라따나끼리주에 국한…전국 확산 배제 못해

【캄푸치아신문 : 2019년 4월 30일자】지난달 22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처음 발생한 이후 25일 현재 ASF는 라따나끼리주(州)의 오춧군(郡)과 아다야군(郡) 외 지역에서는 보고되지 않고 있다.

ASF가 발병한 베트남으로부터 생돈 수입을 금지했음에도 캄뽕참주(州)에서만 3건의 생돈 밀반입이 적발되면서 전국으로 확산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농림수산부는 캄뽕참주에서 적발한 밀반입 생돈에서 샘플 채취, 검사를 의뢰했다.

ASF는 아직 치료제 개발이 안됐고, 전염성이 매우 높아 치사율이 100%에 이른다.

한편 중국에서 발생한 아프리카 돼지 열병 때문에 세계 돼지고깃값이 크게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23일 미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거래되는 돈육 선물가격은 지난달부터 30% 가까이 급등해 4년 만의 최고치에 근접했다.

이는 지난해부터 중국에서 ASF가 발생, 100만마리 가량의 돼지가 살처분됐음에도 돼지고기 수요가 크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

작년 캄보디아, 생돈 63만두 수입

지난해 캄보디아가 생돈 63만두와 닭 400만마리, 다양한 종류의 육류와 유제품 2400t을 수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육류의 경우 고급품은 일본과 호주·한국·미국에서, 저가품은 인접국에서 들어온다.

농림수산부에 따르면 작년 캄보디아는 8만6772t의 쇠고기와 9만9793t의 돼지고기, 44,718t의 가금류를 생산했다. 돼지의 경우 전체 수요(28만5000t) 가운데 81%에 해당하는 23만t을 국내에서 생산했다. 지난해 캄보디아는 6786두의 소와 5505마리의 돼지, 1만472마리의 실험용 원숭이를 수출했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연평균 캄보디아인의 육류 섭취량은 17.6kg이며, 이중 쇠고기가 5kg, 돼지고기 9.29kg, 가금류 3.3kg, 기타 0.01kg 등이다.

한편 2009년만 해도 전무했던 일본산 쇠고기의 대캄보디아 수출이 지난해 1위(23%)를 기록한 기현상을 벌어졌다. 2위는 홍콩(17%), 3위 대만(17%), 4위 미국(13%)이다.

이는 중국이 2001년 BSE(소 해면상 뇌증) 소동 이후 일본산 쇠고기 수입을 금지하면서 캄보디아를 우회하여 중국으로 수출된 것으로 풀이된다.

주캄보디아 일본대사관 관계자에 따르면 캄보디아로 수출된 일본산 쇠고기는 포장을 바꿔 베트남을 통해 중국 상하이와 심천으로 수출되고 있다.

ASF발생국에서 미신고 축산물 반입시 과태료 최대 1000만원

앞으로 캄보디아를 비롯하여 중국, 베트남, 몽골 등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국에서 제조·생산된 축산물을 신고하지 않고 한국에 불법으로 갖고 들어오다 적발되면 최대 1000만원까지 과태료가 부과된다.

우리나라 농림축산식품부는 29일 이 같은 내용의 가축전염병예방법 시행령 개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현재 부과하는 과태료는 1회 위반 시 10만원, 2회 50만원, 3회 100만원이다.

하지만 앞으로는 ASF 발생국(중국 베트남 캄보디아 몽골)에서 돼지고기나 가공품을 불법 반입하면 1회 500만원, 2회 750만원, 3회 1000만원으로 대폭 오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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