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월간 8.3% 증가한 쌀 21만3763t 수출

작성자
kampucheanews
작성일
2019-08-07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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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8
중국 늘고 유럽은 감소…中, 전체 수출량의 44% 차지

【캄푸치아신문 : 2019년 5월 31일자】올해 4개월 동안 전년 동기보다 8.3% 증가한 21만3763t의 쌀을 수출한 것으로 17일 발표됐다.

세이프가드 발동으로 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한 유럽연합(EU)으로는 수출은 34% 감소한 6만5552t, 중국으로는 66% 증가한 9만5066t을 수출했다.

EU는 지난 2월부터 캄보디아산 쌀에 향후 3년간, 첫해에는 톤당 175유로(198달러), 두 번째 해는 150유로, 세 번째 해는 125유로를 부과한다. 저가 캄보디아와 미얀마산 쌀 수입 증가로 유럽의 쌀 업계가 경제적인 손실을 입었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중국이 캄보디아산 쌀 수입 쿼터를 30만t에서 40만t으로 늘리면서 유럽 감소분을 상쇄, 전체 수출량은 증가한 셈이 됐다. 올 1분기 캄보디아는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한 7만5214t의 쌀을 중국에 수출했다. 중국 물량은 전체 수출에서 44%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중국 중신그룹(CITIC) 산하의 허난유광국제경제기술합작유한공사가 캄보디아에 100만t규모의 쌀 저장 시설을 건설한다고 밝혔다. 2017년 허난유광은 캄보디아 재무부·상무부와 쌀 저장시설 건설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농림수산장관, 자포니카종 쌀 재배 권고

웽삭혼 농림수산장관이 자포니카종 쌀 재배를 농민들에게 권고했다.

웽삭혼 장관은 페이스북에 자포니카종은 인디카종보다 헥타르당 3t을 더 생산할 수 있다는 시험재배 결과를 올리고 이같이 권고했다.

자포니카종 쌀 시험 재배는 2017년 중국 업체가 캄뽕톰주(州)에서 시작했다.

전 세계적으로 벼는 크게 자포니카종과 인디카종으로 나뉘며 우리나라, 중국 북동부, 일본에서 생산하는 품종이 자포니카종이고, 나머지는 안남미로 불리는 인디카종이다. 생산량은 인디카종이 약 80%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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