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업체, 바엣시에 위성도시 추진

작성자
kampucheanews
작성일
2018-12-07 23:36
조회
460
【캄푸치아신문 : 2018년 10월 15일자】중국계 업체 세 곳이 스와이리엉주(州) 바엣시(市)에 위성도시를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그러나 바엣시 당국은 위성도시에 대한 어떤 정보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엠파이어 스테이트 시티(Empire State City)로 명명된 위성도시의 면적은 803ha. 사업 관계자는 위성도시는 3단계로 추진하며, 50ha 면적의 1단계는 올해 말 착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1단계 사업에는 카지노와 호텔, 주택, 스포츠 시설 등이 계획되어 있다.

위성도시 개발 소식에 지난 몇 달간 바엣시 땅값이 들썩였다.

감정평가사부동산협회(CVEA)의 킴히응 회장은 올해 2분기 바엣시 일부 지역의 땅값이 2~3배 뛰었다고 말했다.

“카지노 인근 지역은 평방미터당 1,000달러, 주거지역은 100달러로 올랐고, 10~15달러였던 논은 현재 40~50달러로 올랐다.” 이는 캄보디아 땅값이 얼마나 개발 소식에 민감하게 반응하는지 보여주는 실례이기도 하다.

킴히응 회장은 그러나 2006년 바엣시에 1,000ha 면적의 위성도시 계획을 말레이시아 기업이 발표했지만 진척된 것은 없었다며 중국의 위성도시 계획에 반신반의했다. 바엣시에 그만큼의 수요가 있는지도 확실치 않아 위성도시가 제대로 추진될지는 현재로서는 불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