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개 신발·여행용품 공장 문 열어…의류공장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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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mpucheanews
작성일
2019-10-11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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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푸치아신문 : 2019년 7월 31일자】올해 상반기 34개의 봉제공장이 새로 문을 열었다고 봉제업협회(GMAC)가 23일 발표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78.95% 증가한 수치다.

새로 문을 연 봉제공장은 신발공장 2개와 여행용품 공장 32개다.

같은 기간 10개의 의류공장이 문을 닫았음에도 신규 의류공장이 한 곳도 문을 열지 않았다는 사실은 캄보디아 의류제조업의 투자 매력이 많이 감소했음을 시사하고 있다.

한편 대만 스포츠웨어 제조업체인 ‘에끌라 텍스타일’(Eclat Textile, 이하 에끌라)이 베트남 외 동남아시아 국가에 8000만달러를 투자하여 120개의 생산라인을 추가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에끌라는 현재 의류 생산의 50%를 베트남에서 생산하여, 나이키와 루루레몬(Lululemon)에 납품하고 있다.

에끌라의 흥청하이 CEO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세계적 상황으로 본다면 현재 가장 중요한 것은 다변화”라며 “고객들은 생산기지가 한 나라에 있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찬소팔 정책연구센터(CPS) 대표는 에끌라가 현재 운영하고 있는 캄보디아 생산시설을 확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유럽연합(EU)의 대캄보디아 무역특혜 중단 가능성에 대해 그는 “미국으로도 수출할 수 있어 에끌라와 같은 큰 회사에 특혜 중단은 큰 문제가 아니”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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