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한상회는 3월 7일 오후 주캄보디아대사관 다목적홀에서 제12차 총회를 열고 강남식 현 회장 (초대~6대)의 뒤를 이을 신임 회장으로 총회 직전 까지 감사를 맡았던 이용만 은행장을, 신임 감사에는 조정수 부영크메르은행장을 각각 선출했다.
앞으로 2년간 캄보디아한상회를 이끌어 갈 이용만 신임 회장은 “이익단체로서 한상회의 존재의 의미를 살리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히고 ▲코트라와의 업무협력 강화 ▲청년사업가 위원회 신설 및 청년창업 & 취업지원 ▲캄보디아 현지기업과의 인적 네트워킹 강화 ▲국세청, 중앙은행, 농림부 등 정부기관 관계자들과의 정기 조찬모임 상례화 ▲한-캄 양국 비즈니스맨 연례 모임 지속 추진 등 임기 동안 역점을 둘 사업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이 회장은 회칙 개정 내용과 새 부회장단 명단을 발표하고 85개 회원사를 대신해 지난 12년간 한상회를 이끈 강남식 전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 했다. 강남식 전 회장은 명예회장으로 추대됐다.
강남식 명예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상회는 2007년 발족 이후 대한상공회의소와의 밀접한 교류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며 FTA 발효 관련 관세 감축 스케줄 책자 제작 배포, 2009년 한-아세안 CEO 서밋 참석, 캄보디아 정부 고위 관료 및 기업인들과의 만남 등 여러 사업을 진행해왔다”며 “앞으로도 우리 한상들은 정당하고 투명하게 기업을 운영하고 양국 기업 및 정부기관, 단체와의 교류 협력을 강화하는데 더욱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