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기관 난립 우려 제기

작성자
kampucheanews
작성일
2019-09-11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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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병할 때”, “합병 필요한 징후 없어”

【캄푸치아신문 : 2019년 7월 15일자】45번째 시중은행인 MGN황제은행(MGN Emperor Bank)이 7일 문을 열면서 은행이 너무 난립한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다.

출범식에서 MGN황제은행은 안면 인식기술을 활용한 ATM기기. 원스텝 서비스. 핀테크 회사와의 협업을 통한 리스크 평가 등을 도입하여 선도적인 디지털 은행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현재 캄보디아에는 시중은행 외에 특수은행 14개, 마이크로파이낸스(MFI) 81개가 있다. MFI 가운데 7개는 예금도 취급하는 MDI다.

최대은행인 아클레다은행의 인짠니 행장은 금융업을 오렌지에 비유하고 “전에는 8조각으로 잘랐다면 지금은 10조각으로 잘라야한다”면서 “은행이 늘어나는 것은 각 은행의 시장 점유율이 더 줄어든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어 “고객 수는 그대로지만 은행 수가 늘어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은행은 새 상품을 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이크로파이낸스협회(CMA)의 분모니 부회장은 “시중은행 역시 소액대출도 하고 있어 MFI로부터 고객을 뺏고 있다”며 “MFI의 시장점유율은 더 줄어들 것이고 경쟁에 밀려 심지어 문을 닫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머징마켓컨설팅(Emerging Markets Consulting)의 선임 고문이자 금융 전문가인 넷초우는 “현재 힘든 경쟁에 직면한 금융업에 합병은 좋은 전략”이라며 “시장에서 경쟁하기 힘든 MFI와 은행 간의 합병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인짠니 행장은 “현 단계에서 합병이 필요한 징후가 보이지 않는다”고 부인했다.

시중은행과 MFI가 합병한 케이스는 2016년 4월 사타파나MFI가 일본계 마루한재팬은행과 합병하여 사타파나은행이 출범한 것이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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