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연맹 “캄 쌀에 관세 부과하지 말라”
작성자
kampucheanews
작성일
2019-02-21 17:05
조회
500
EU 농업생산자단체, 세이프가드 시행 서둘러 달라고 요구
【캄푸치아신문 : 2018년 12월 31일자】캄보디아쌀연맹(CRF)이 유럽연합(EU)에 캄보디아산 쌀에 관세를 부과하지 말 것을 재차 촉구했다. 유럽집행위원회(EC)는 아직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 발동에 대해 최종 결정을 내리지 않은 상태다.
CRF의 촉구는 EU 농업생산자단체인 코파-코게카(Copa-Cogeca)가 12월 초 EC에 캄보디아와 미얀마산 쌀에 대한 세이프가드 시행을 서둘러줄 것을 촉구한데 따른 대응 성격이 짙다.
CRF의 훈락 부회장은 “이탈리아와 스페인이 자국의 쌀산업의 침체에 대해 불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면서 “유럽의 쌀산업 침체는 우리 때문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쌀 수출회사인 암루의 송사란 CEO는 “유럽에 수출되는 캄보디아산 쌀의 75%가 유럽에서 재배하지 않는 향미”라며 “캄보디아산 쌀이 유럽의 쌀 산업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훈락 부회장은 또 “캄보디아는 여전히 개발도상국이고 물류비용을 낮출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면서 “유럽연합의 수입을 막기 위해 관세를 부과하려는 것은 부당하다”고 말했다.
12월 초 EU 이사회가 캄보디아와 미얀마 수입쌀에 대해 3년간의 긴급관세 부과안을 심의․표결했으나 찬성이나 반대 모두 가중다수결(qualified majority)을 얻지 못하면서 최종 결정권이 EU 집행위원회의 몫으로 넘어갔다. 가중다수결은 28개국 회원국 가운데 16개국과 회원국 인구 대비 65% 이상이 찬성해야 한다.
EC가 발의한 긴급관세안에 따르면 첫해인 내년 1월 1일부터 두 나라 수입쌀에 톤당 175유로(198.31 달러), 두 번째 해 150유로, 세 번째 해는 125유로의 관세가 부과된다.
캄보디아는 올해 11개월 동안 56만2000t 쌀을 수출했으며, 이중 유럽연합이 47.5%를 차지하고 있어 EU가 세이프가드가 발동될 경우 캄보디아는 농가에서 도정업체, 수출업체 등 쌀산업 전 분야에서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EU 세이프가드 불확실…수출업체와 도정업체 벼 수매 목표 낮춰
유럽연합(EU)의 캄보디아산 쌀에 대한 세이프가드 발동 여부가 불확실한 가운데 쌀수출업체와 도정업체가 벼 수매 목표를 낮춰 잡고 있다.
쌀수출업체인 시그너처스오브아시아의 경우 내년 4월까지 작년보다 1만5000t 감소한 2만5000~3만t의 벼를 수매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찬속히응 시그너처스오브아시아 CEO는“ 다수의 쌀 수출업체와 도정업체가 세이프가드의 불확실성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면서 “우리 회사만 예년보다 적은 양의 벼를 수매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고 말했다. 쌀연맹(CRF)의 모울사럿 사무총장 역시 “최종결정이 내려질 때까지 수출·도정업체는 벼 수매를 주저할 것”이라고 말했다.
불확실성 때문에 일부 상업은행이 수출업체나 도정업체에 대한 벼 수매용 대출을 약 60% 정도 줄인 것으로 알려졌다.
【캄푸치아신문 : 2018년 12월 31일자】캄보디아쌀연맹(CRF)이 유럽연합(EU)에 캄보디아산 쌀에 관세를 부과하지 말 것을 재차 촉구했다. 유럽집행위원회(EC)는 아직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 발동에 대해 최종 결정을 내리지 않은 상태다.
CRF의 촉구는 EU 농업생산자단체인 코파-코게카(Copa-Cogeca)가 12월 초 EC에 캄보디아와 미얀마산 쌀에 대한 세이프가드 시행을 서둘러줄 것을 촉구한데 따른 대응 성격이 짙다.
CRF의 훈락 부회장은 “이탈리아와 스페인이 자국의 쌀산업의 침체에 대해 불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면서 “유럽의 쌀산업 침체는 우리 때문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쌀 수출회사인 암루의 송사란 CEO는 “유럽에 수출되는 캄보디아산 쌀의 75%가 유럽에서 재배하지 않는 향미”라며 “캄보디아산 쌀이 유럽의 쌀 산업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훈락 부회장은 또 “캄보디아는 여전히 개발도상국이고 물류비용을 낮출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면서 “유럽연합의 수입을 막기 위해 관세를 부과하려는 것은 부당하다”고 말했다.
12월 초 EU 이사회가 캄보디아와 미얀마 수입쌀에 대해 3년간의 긴급관세 부과안을 심의․표결했으나 찬성이나 반대 모두 가중다수결(qualified majority)을 얻지 못하면서 최종 결정권이 EU 집행위원회의 몫으로 넘어갔다. 가중다수결은 28개국 회원국 가운데 16개국과 회원국 인구 대비 65% 이상이 찬성해야 한다.
EC가 발의한 긴급관세안에 따르면 첫해인 내년 1월 1일부터 두 나라 수입쌀에 톤당 175유로(198.31 달러), 두 번째 해 150유로, 세 번째 해는 125유로의 관세가 부과된다.
캄보디아는 올해 11개월 동안 56만2000t 쌀을 수출했으며, 이중 유럽연합이 47.5%를 차지하고 있어 EU가 세이프가드가 발동될 경우 캄보디아는 농가에서 도정업체, 수출업체 등 쌀산업 전 분야에서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EU 세이프가드 불확실…수출업체와 도정업체 벼 수매 목표 낮춰
유럽연합(EU)의 캄보디아산 쌀에 대한 세이프가드 발동 여부가 불확실한 가운데 쌀수출업체와 도정업체가 벼 수매 목표를 낮춰 잡고 있다.
쌀수출업체인 시그너처스오브아시아의 경우 내년 4월까지 작년보다 1만5000t 감소한 2만5000~3만t의 벼를 수매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찬속히응 시그너처스오브아시아 CEO는“ 다수의 쌀 수출업체와 도정업체가 세이프가드의 불확실성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면서 “우리 회사만 예년보다 적은 양의 벼를 수매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고 말했다. 쌀연맹(CRF)의 모울사럿 사무총장 역시 “최종결정이 내려질 때까지 수출·도정업체는 벼 수매를 주저할 것”이라고 말했다.
불확실성 때문에 일부 상업은행이 수출업체나 도정업체에 대한 벼 수매용 대출을 약 60% 정도 줄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