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하원의원, 캄보디아무역법 발의

작성자
kampucheanews
작성일
2019-03-06 20:57
조회
343
통과되면 무관세 혜택 철회·중단·제한할 수 있는 장치 마련

【캄푸치아신문 : 2019년 2월 28일자】27일 미국의 앨런 로언솔(민주당)·스티브 차보트(공화당) 하원의원이 캄보디아가 대미 수출시 누리는 무역특혜를 철회·중단·제한할 수 있는 캄보디아무역법(Cambodia Trade Act. CTA)을 발의했다.

두 하원의원은 34년간의 훈센 정권이 노동권과 인권을 심각하게 침해하고 야당을 없애려함으로써 캄보디아의 민주주의화를 약화하고 있다며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지난달에도 데드 크루즈와 크리스 쿤스 등 두 명의 미 상원의원이 캄보디아에 부여하는 무역특혜에 대한 검토를 강제하는 법안을 제출하여 EU에 이어 미국도 캄보디아를 압박하는 모양새다.

지난해 캄보디아는 미국에 약 28억8000만달러어치를 수출했으며, 이중 1억7900만달러어치의 여행용품은 무관세로 수출했다.

만약 동 법안이 통과될 경우 최근 캄보디아에 여행용품 공장이 잇달아 문을 열고 있어 적잖은 타격을 받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