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무장관 “EU의 무역특혜 중단 시도는 이중 잣대”

작성자
kampucheanews
작성일
2019-03-27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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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푸치아신문 : 2019년 3월 15일자】프락속훈 외무장관이 라오스와 베트남, 미얀마를 거론하며 “캄보디아에게만 무역특혜(EBA)를 중단하려는 것은 이중 잣대”라고 유럽연합(EU)을 비난했다. 과거 캄보디아는 EU의 EBA 철회 가능성을 비난할 때 아세안 회원국인 이들 세 나라에 대한 언급은 삼갔다.

5일 외무부 연례회의에서 프락속훈 외무장관은 지난달 벨기에 브뤼셀에서 만난 세실리아 말스트롬 EU 통상담당 집행위원이 (EU가 대캄보디아 무역특혜 철회 절차를 개시한 이유로) 구국당을 해산하면서 더 이상 캄보디아가 다당제 국가가 아니라고 말했다고 소개하고, 라오스와 베트남이 다당제 국가냐고 되물었다. 라오스는 EU로부터 여전히 EBA 혜택을 받고 있으며, 공산당 일당제 국가인 베트남의 경우 EU와 자유무역협정(FTA)까지 서명을 한 점을 꼬집은 것이다. 프락속훈 장관은 미얀마에 대해 “미얀마 역시 EU로부터 무역특혜를 잃을 수 있다고 협박을 받고는 있지만, EU는 미얀마에 대해서는 어떤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다”고 불만을 피력했다.

이날 오웃보럿 외무부 차관은 베네수엘라를 들어 민주주의와 인권이라는 기치 아래 강대국이 다른 나라의 내정에 간섭하고 있으며, 이로써 일부 나라를 전쟁으로 몰아넣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지정학적 및 전략적 중요성 때문에 캄보디아가 강대국의 영향에서 피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일부 초강대국과 동맹국들이 캄보디아가 그들이 원하는 길로 가도록 강요하기 위해 민주주의와 인권을 이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