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방문] 동포간담회·총리 내외와의 단독 친교 만찬

작성자
kampucheanews
작성일
2019-03-27 18:43
조회
491




【캄푸치아신문 : 2019년 3월 15일자】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 3개국을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마지막 방문 국가인 캄보디아에 도착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 10분 프놈펜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캄보디아 측에서는 콩삼올 궁내부 장관과 통콘 관광장관, 우리나라 측에서는 오낙영 대사 부부, 박현옥 한인회장, 강남식 민주평통 지회장, 이용만 한상회장 등으로부터 영접을 받았다.

동포간담회 대통령

캄보디아와 형사사법공조조약 추진국민보호 최우선

캄보디아를 국빈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프놈펜시(시) ‘더 그레이트 듀크 호텔(이하 듀크호텔·구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 동포간담회에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해외에 체류하는 우리 국민을 보호하는 것은 정부의 최우선 과제 중 하나”라며 “여러분이 뜻하지 않은 사건·사고를 만나도, 예상치 못한 재난에 처해도 가장 먼저 달려가는 대한민국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실천하기 위한 방편으로 문 대통령은 지난 1월 공포된 재외국민보호를 위한 영사조력법, 해외 사건·사고·재난에 대응하고자 작년 5월부터 365일 24시간 가동에 들어간 해외안전지킴이센터를 예시했다.

문 대통령은 또 “금융·농업·인프라 분야에서 협력을 더 구체화해 양 국민의 삶이 실질적으로 나아지도록 (훈센 총리와) 협의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10년 만의 국빈방문을 통해 양국의 협력관계가 한 단계 더 격상되고 우리 기업 진출과 동포의 삶이 더 나아지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최근 개교한 프놈펜 한국국제학교를 거론하며 “한국어·역사 교육 등을 통해 한국인으로서 정체성과 긍지를 갖도록 정부도 지속해서 지원하겠다”며 “영어·크메르어도 함께 배울 수 있어 국제적 인재를 키울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캄보디아 다문화 가정 출신의 유명 당구 선수인 스롱피아비 씨가 함께해 눈길을 끌었다.

캄보디아에서 아버지의 농사를 도우며 생활하던 피아비 씨는 2010년 한국인 김만식 씨와 결혼해 한국으로 이주했다. 이듬해 당구장에 놀러 갔다가 당구에 소질을 보여 남편 권유로 당구 선수의 길을 걸었고, 2017년에 한국 여자당구 랭킹 1위에 올랐다. 이 밖에도 한·캄보디아 부부 8쌍도 자리를 함께했다.

문 대통령도 “9년 전 한국인 남편과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처음 시작한 당구로 세계적인 선수가 된 피아비 선수에게 큰 박수를 부탁드린다”고 격려했다.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에서 캄보디아 최초의 금메달리스트를 배출한 최용석 캄보디아 태권도 국가대표팀 감독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작년 양국 교역량은 10억 불에 가까웠고 인적교류도 연간 40만 명을 넘는 등 양국 관계는 1997년 재수교 이후 놀라운 속도로 발전해왔다”며 “양국은 경제협력을 넘어 마음과 마음이 통하는 친구”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캄보디아는 2050년 고소득국에 진입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며 “양 국민의 협력으로 한강의 기적이 메콩강의 기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올해 말 한국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한·메콩 정상회의를 언급하면서 “양국의 교류협력이 강화되면 우리 기업과 동포 여러분에게도 더 많은 기회의 문이 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훈센 총리 내외와 단독 친교만찬



14일 저녁 훈센 총리 부부가 문 대통령 내외가 묶고 있는 듀크 호텔로 찾아와 90분간 친교만찬(social dinner)을 가졌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훈센 총리 쪽에서 공식회담과 별도로 친교의 시간을 갖고 싶다고 요청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15일 국빈만찬에 예정돼 있음에도 훈센 총리의 요청으로 두 정상 부부만 참석하는 별도 만찬을 하게 됐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