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과 세계은행, 올해 경제성장률 7.2% 내외와 7%로 전망
작성자
kampucheanews
작성일
2018-12-07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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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8
【캄푸치아신문 : 2018년 10월 15일자】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이 올해 캄보디아 경제성장률을 각각 7.25% 내외와 7%로 전망했다.
지난달 19일부터 협의차 방문한 IMF 대표단의 쟈크코 투루넨 단장은 2일 대외 수요에 따른 수출 증가와 재정 확대 정책으로 올해 캄보디아 GDP는 7.25% 내외의 고성장을 유지할 것으로 예측했다.
세계은행은 4일 발표한 하반기 동아시아·태평양 경제 업데이트 보고서에서 이같이 전망하고 내년은 6.8%(이전 6.7%), 2020년은 6.8%(이전 6.6%)로 전망했다.
국제통화기금(IMF) 연례협의
IMF의 투루넨 단장은 단기적(2~3년)으로 7% 전후의 강세를 유지하겠지만 중기(5~6년)적으로는 생산성 향상 둔화와 대출 만기, 부동산 사이클의 영향으로 6%로 둔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수년간의 경제 성장과 개혁 덕분에 빈곤이 감속하고, 경제는 점진적으로 다양화지고 있다며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를 향해 상당히 진전을 이뤘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건설자재 등 수입 증가로 경상수지 적자는 올해 국내총생산(GDP)의 약 10%로 확대되겠지만 그럼에도 외환보유액은 계속 늘어나 2018년 말 96억 달러(수입 5개월분)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물가상승률은 비교적 낮은 2.5%로 전망했다.
IMF는 금융 리스크 관리, 재정 건전화, 포괄적 성장을 유지하기 위한 구조 개혁, 지배 구조 등에 대해 캄보디아 측과 논의했다. 재정 건전화에 대해서는 세입의 침체와 무상 협력의 감소 등에 대비하기 위해 부동산 세금 인상 등을 검토할 것을 제안했다. 과제로는 비즈니스 환경 개선, 국제 경쟁력 강화, 산업 다양화를 꼽고, 이를 위해 전기요금 인하, 인력 구조 개편, 인프라 정비, 규제와 투명성 강화를 주문했다.
IMF는 IMF협정 제4조에 따라 매년 회원국 정부와 정책 협의를 실시하고 있다. 공식 결과 보고서는 보통 2개월 정도 후 발표된다.
세계은행 전망
세계은행은 대외 수요 증가에 따른 수출 증가를 올해 성장을 이끄는 주요인으로 꼽았다. 작년 8.3% 증가한 봉제·신발 수출이 올해 상반기에는 16.1% 증가했다.
물가상승률은 올해는 3.2%(이전과 동일), 내년은 3.3%(이전 3.4%)로 전망했다.
경상수지 적자(GDP 대비)는 수입 증가로 2018년 상반기 14.3% 증가했지만, 외국인직접투자(FDI)로 상쇄되면서 종합수지는 흑자를 기록, 외환보유액은 2018년 6월 기준 90억달러로 매우 안정적인 수준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세계은행은 고품질의 공공서비스, 비즈니스 환경 개선, 토지 관리 개선, 국가자원 관리, 환경 지속성, 좋은 가버넌스 등을 도전으로 꼽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거시경제 안정과 경제 다양화 및 수출 경쟁력 강화뿐만 아니라, 효율적인 공공 지출을 통한 공공 서비스 제공의 질을 향상시킬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IMF, 부동산·건설 둔화 전망
국제통화기금(IMF)이 향후 5년 안에 캄보디아의 부동산·건설 부문의 성장이 둔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IMF의 전망에 대해 업계와 정부는 일정 부분 인정하면서도 동의하지 않았다.
2일 자르코 투루넨 IMF 대표단 단장은 “현재 부동산과 건설부문은 경제 성장의 강력한 원동력이지만 향후 5년 안에 다른 부문이 (부동산·건설 부문) 이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투루넨 단장이 에둘러 부동산·건설 부문의 둔화를 전망한 것을 두고 CPL부동산의 쳉켕 최고경영자(CEO)는 “향후 5~6년 동안 3~4개 주에서 부동산과 건설은 강세를 보일 것으로 본다”고 말했고, 셍롯 건설부 대변인은 “개발도상국은 지속적인 건축이 필요하기 때문에 캄보디아의 부동산과 건설 성장이 향후 5~6년 내에 성숙해질 것이라고 말할 수 없다”며 동의하지 않았다.
캄보디아건설협회(CCA)의 치우시으펭 사무총장은 “3~4년이 소요되는 대규모 건설 프로젝트가 완공되면 분양때까지 휴식기를 갖기 때문에 그런 관점에서 IMF 전망은 맞을 수도 있다”고 말했으며, 이머징마켓컨설팅의 넷초우 수석 고문은 “대규모 프로젝트의 급증으로 향후 4년간 시장이 포화상태가 될 것”이라며 IMF의 전망에 부분적으로 동의했다. 넷초우 수석 고문은 부동산은 중국 투자 유입으로 계속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는데, 그는 중국 투자가 부동산 부문의 향배를 좌우될 것으로 본 것이다.
올해 상반기 건설부가 승인한 건축 프로젝트는 총 21억5천만달러, 작년 같은 기간(50억달러)에 비해 57%나 감소했다.
국제통화기금(IMF) “대외 부채 비율(30%)은 낮은 편”
국제통화기금(IMF)의 쟈크코 투루넨 단장은 올해 캄보디아의 GDP 대비 외채 비율이 30%를 유지하고 있다며 당분간 ‘낮은 위험국가’로 분류했다.
투루넨 단장 현재의 외채비율로 보아 인프라 개발을 위해 더 많은 외채를 빌릴 수 있어 비율이 40%까지 확대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추가 인프라 투자 지출은 (외채가 아닌) 부동산세를 더 거둬 충당할 것을 요구했으며, 이는 소득 불공평을 줄이는 동시에 성장을 촉진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투루넨 단장은 캄보디아의 외채 총액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지난해 발표된 2018년 국가 예산안은 올해 14억달러의 외채를 도입할 것임을 밝혔다. 만약 계획대로 외채가 도입되면 지난해 6월 기준 62억달러였던 외채는 올해 말 76억달러로 늘어난다.
세계은행은 대외환경 악화에도 올해 성장률은 유지됐으나 무역갈등, 미국 금리 상승, 달러 강세, 금융시장 변동성이 더해져 지역 성장 전망에 불확실성이 높아졌다고 지적했다.
빅토리아 콰콰 세계은행 동아시아태평양 부총재는 “보호주의와 금융시장 동요가 중기 전망을 악화하고 가장 취약한 국가에 부정적 결과를 불러올 수 있다”며 “이 지역 정책결정자들이 경계심을 갖고 자국의 준비성과 탄력성을 사전에 증진해야 할 때”라고 주문했다.
이번 보고서는 특히 동남아 일부 국가의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고 이들 국가의 대외 채무 리스크를 경고했다.
아세안 신흥국 전망치는 올해 5.4%로 유지됐지만, 내년 5.3%로 0.1%포인트 내려갔다.
인도네시아의 올해와 내년 전망치가 각각 5.2%로 0.1%포인트씩 깎였고 말레이시아 성장률 전망치는 올해 0.5%포인트, 내년 0.4%포인트나 하향 조정됐다.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동남아 국가들이 달러 강세로 자국 통화 불안을 겪는 가운데 보고서는 자본유출이 확대되면 이들 지역 신흥국 정부와 기업들이 대외 부채를 상환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세계은행은 “상당한 단기 채무를 고려하면 상환연장 리스크는 인도네시아와 태국에서 심각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보고서는 “비교적 낮은 대외 채무, 탄탄한 금융부문 자본 규모 및 유동성, 풍부한 통화·재정 완충제를 볼 때 유동성 리스크가 지급능력 리스크를 뜻하지는 않을 듯하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19일부터 협의차 방문한 IMF 대표단의 쟈크코 투루넨 단장은 2일 대외 수요에 따른 수출 증가와 재정 확대 정책으로 올해 캄보디아 GDP는 7.25% 내외의 고성장을 유지할 것으로 예측했다.
세계은행은 4일 발표한 하반기 동아시아·태평양 경제 업데이트 보고서에서 이같이 전망하고 내년은 6.8%(이전 6.7%), 2020년은 6.8%(이전 6.6%)로 전망했다.
국제통화기금(IMF) 연례협의
IMF의 투루넨 단장은 단기적(2~3년)으로 7% 전후의 강세를 유지하겠지만 중기(5~6년)적으로는 생산성 향상 둔화와 대출 만기, 부동산 사이클의 영향으로 6%로 둔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수년간의 경제 성장과 개혁 덕분에 빈곤이 감속하고, 경제는 점진적으로 다양화지고 있다며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를 향해 상당히 진전을 이뤘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건설자재 등 수입 증가로 경상수지 적자는 올해 국내총생산(GDP)의 약 10%로 확대되겠지만 그럼에도 외환보유액은 계속 늘어나 2018년 말 96억 달러(수입 5개월분)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물가상승률은 비교적 낮은 2.5%로 전망했다.
IMF는 금융 리스크 관리, 재정 건전화, 포괄적 성장을 유지하기 위한 구조 개혁, 지배 구조 등에 대해 캄보디아 측과 논의했다. 재정 건전화에 대해서는 세입의 침체와 무상 협력의 감소 등에 대비하기 위해 부동산 세금 인상 등을 검토할 것을 제안했다. 과제로는 비즈니스 환경 개선, 국제 경쟁력 강화, 산업 다양화를 꼽고, 이를 위해 전기요금 인하, 인력 구조 개편, 인프라 정비, 규제와 투명성 강화를 주문했다.
IMF는 IMF협정 제4조에 따라 매년 회원국 정부와 정책 협의를 실시하고 있다. 공식 결과 보고서는 보통 2개월 정도 후 발표된다.
세계은행 전망
세계은행은 대외 수요 증가에 따른 수출 증가를 올해 성장을 이끄는 주요인으로 꼽았다. 작년 8.3% 증가한 봉제·신발 수출이 올해 상반기에는 16.1% 증가했다.
물가상승률은 올해는 3.2%(이전과 동일), 내년은 3.3%(이전 3.4%)로 전망했다.
경상수지 적자(GDP 대비)는 수입 증가로 2018년 상반기 14.3% 증가했지만, 외국인직접투자(FDI)로 상쇄되면서 종합수지는 흑자를 기록, 외환보유액은 2018년 6월 기준 90억달러로 매우 안정적인 수준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세계은행은 고품질의 공공서비스, 비즈니스 환경 개선, 토지 관리 개선, 국가자원 관리, 환경 지속성, 좋은 가버넌스 등을 도전으로 꼽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거시경제 안정과 경제 다양화 및 수출 경쟁력 강화뿐만 아니라, 효율적인 공공 지출을 통한 공공 서비스 제공의 질을 향상시킬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IMF, 부동산·건설 둔화 전망
국제통화기금(IMF)이 향후 5년 안에 캄보디아의 부동산·건설 부문의 성장이 둔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IMF의 전망에 대해 업계와 정부는 일정 부분 인정하면서도 동의하지 않았다.
2일 자르코 투루넨 IMF 대표단 단장은 “현재 부동산과 건설부문은 경제 성장의 강력한 원동력이지만 향후 5년 안에 다른 부문이 (부동산·건설 부문) 이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투루넨 단장이 에둘러 부동산·건설 부문의 둔화를 전망한 것을 두고 CPL부동산의 쳉켕 최고경영자(CEO)는 “향후 5~6년 동안 3~4개 주에서 부동산과 건설은 강세를 보일 것으로 본다”고 말했고, 셍롯 건설부 대변인은 “개발도상국은 지속적인 건축이 필요하기 때문에 캄보디아의 부동산과 건설 성장이 향후 5~6년 내에 성숙해질 것이라고 말할 수 없다”며 동의하지 않았다.
캄보디아건설협회(CCA)의 치우시으펭 사무총장은 “3~4년이 소요되는 대규모 건설 프로젝트가 완공되면 분양때까지 휴식기를 갖기 때문에 그런 관점에서 IMF 전망은 맞을 수도 있다”고 말했으며, 이머징마켓컨설팅의 넷초우 수석 고문은 “대규모 프로젝트의 급증으로 향후 4년간 시장이 포화상태가 될 것”이라며 IMF의 전망에 부분적으로 동의했다. 넷초우 수석 고문은 부동산은 중국 투자 유입으로 계속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는데, 그는 중국 투자가 부동산 부문의 향배를 좌우될 것으로 본 것이다.
올해 상반기 건설부가 승인한 건축 프로젝트는 총 21억5천만달러, 작년 같은 기간(50억달러)에 비해 57%나 감소했다.
국제통화기금(IMF) “대외 부채 비율(30%)은 낮은 편”
국제통화기금(IMF)의 쟈크코 투루넨 단장은 올해 캄보디아의 GDP 대비 외채 비율이 30%를 유지하고 있다며 당분간 ‘낮은 위험국가’로 분류했다.
투루넨 단장 현재의 외채비율로 보아 인프라 개발을 위해 더 많은 외채를 빌릴 수 있어 비율이 40%까지 확대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추가 인프라 투자 지출은 (외채가 아닌) 부동산세를 더 거둬 충당할 것을 요구했으며, 이는 소득 불공평을 줄이는 동시에 성장을 촉진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투루넨 단장은 캄보디아의 외채 총액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지난해 발표된 2018년 국가 예산안은 올해 14억달러의 외채를 도입할 것임을 밝혔다. 만약 계획대로 외채가 도입되면 지난해 6월 기준 62억달러였던 외채는 올해 말 76억달러로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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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세계은행은 중국을 제외한 동아시아·태평양 신흥국의 올해 성장률은 0.1%포인트 낮아진 5.3%로 전망했으며 내년 성장률은 5.3%로 지난 4월 전망치가 유지됐다.세계은행은 대외환경 악화에도 올해 성장률은 유지됐으나 무역갈등, 미국 금리 상승, 달러 강세, 금융시장 변동성이 더해져 지역 성장 전망에 불확실성이 높아졌다고 지적했다.
빅토리아 콰콰 세계은행 동아시아태평양 부총재는 “보호주의와 금융시장 동요가 중기 전망을 악화하고 가장 취약한 국가에 부정적 결과를 불러올 수 있다”며 “이 지역 정책결정자들이 경계심을 갖고 자국의 준비성과 탄력성을 사전에 증진해야 할 때”라고 주문했다.
이번 보고서는 특히 동남아 일부 국가의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고 이들 국가의 대외 채무 리스크를 경고했다.
아세안 신흥국 전망치는 올해 5.4%로 유지됐지만, 내년 5.3%로 0.1%포인트 내려갔다.
인도네시아의 올해와 내년 전망치가 각각 5.2%로 0.1%포인트씩 깎였고 말레이시아 성장률 전망치는 올해 0.5%포인트, 내년 0.4%포인트나 하향 조정됐다.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동남아 국가들이 달러 강세로 자국 통화 불안을 겪는 가운데 보고서는 자본유출이 확대되면 이들 지역 신흥국 정부와 기업들이 대외 부채를 상환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세계은행은 “상당한 단기 채무를 고려하면 상환연장 리스크는 인도네시아와 태국에서 심각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보고서는 “비교적 낮은 대외 채무, 탄탄한 금융부문 자본 규모 및 유동성, 풍부한 통화·재정 완충제를 볼 때 유동성 리스크가 지급능력 리스크를 뜻하지는 않을 듯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