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부 고위관계자 “올해 성장률 7.1%, 내년은 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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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mpucheanews
작성일
2019-10-11 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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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푸치아신문 : 2019년 7월 31일자】올해 경제성장률은 7.1%, 내년 6.5%라는 정부 전망치가 나왔다.

지난해(7.5%)보다 각각 0.4%p와 0.9%p가 하향 조정된 배경으로 유럽연합(EU)의 대캄보디아 무역특혜 철회와 미·중 무역전쟁이 꼽혔다. 아직 EU는 무역특혜를 철회하지 않고 검토하고 있어 사실상 이를 기정사실로 한 것이다.

이달 중순 열린 2020년 국가 예산법안에 관한 국회 워크숍에 참석한 봉세이위솟 재무부 차관은 이같이 전망하고, 더 많은 투자자를 끌어들이기 위해서는 심도 있는 개혁을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EU가 대캄보디아 무역특혜를 철회하더라도 모든 정부기관이 협력하여 효율적으로 개혁을 시행한다면 캄보디아는 건강한 경제 성장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6.5% 성장은 국제금융기관의 전망치보다 낮아 정부가 내년 상황을 더 심각하게 보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국제금융기관의 전망치는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6.8% 내년 6.7%, 세계은행은 7.0%, 6.9%, 아시아개발은행(ADB)은 7.0%. 6.8%이다.

한편 아세안+3 거시경제조사기구(암로)가 정부와 국제금융기관의 전망치보다 더 낙관적으로 전망했다. 암로는 7월호 전망보고서에서 올해 캄보디아 경제성장률을 7.1%, 내년은 7%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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