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공휴일 엿새 줄인다…28→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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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mpucheanews
작성일
2019-10-26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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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푸치아신문 : 2019년 8월 15일자】내년부터 공휴일이 28일에서 22일로 축소된다.

지난 3월 열린 제18회 민관포럼(G-PSF)에서 훈센 총리는 유럽연합(EU)의 대캄보디아 무역 특혜 철회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해 공휴일을 줄이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발표에 따르면 사흘간의 시하모니 국왕 생일이 하루로 축소되고, 미윽보찌어(불교 성일, 2월), 기억의 날(5월 20일), 어린이날(6월 1일) 파리평화협정기념일(10월 23일) 인권의날(12월 10일)이 휴일에서 제외된다. 대신 캄보디아 구정인 쫄츠남이 사흘에서 나흘로 늘어났다.

축소에도 불구하고 캄보디아는 여전히 공휴일이 많은 나라 가운데 하나다. 현재 동남아시아에서 공휴일이 가장 많은 나라는 말레이시아로 49일이며, 이어 태국 26일, 싱가포르 16일, 베트남 13일, 라오스 12일 등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15일 캄보디아 상공회의소(CCC)와 봉제업협회(GMAC)는 28일에서 22일로 공휴일을 줄여준 정부에 사의를 표명하면서도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공휴일을 더 줄여 달라고 요청했다. 공휴일 외에도 근로자들은 18일의 연차휴가를 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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