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E&S의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에 난색

작성자
kampucheanews
작성일
2019-08-07 21:54
조회
1175
외자 프로젝트에 대놓고 난색 보인 것은 매우 이례적



【캄푸치아신문 : 2019년 5월 31일자】한국 SK E&S 관계자들이 29일 수이셈 광물에너지부 장관을 만나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 추진 의사를 밝혔지만 환영받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크메르타임지의 보도에 따르면 빅토르조나 광물에너지부 총괄국장은 “SK E&S가 캄보디아 에너지부문에 대한 투자 프로젝트를 밝혔다”면서 “그러나 에너지 마스터플랜이 아직 마무리되지 않아 SK E&S의 제안이 승인받지 못할 수도 있다”고 난색을 표했다.

그는 이어 “마스터플랜이 마무리되면 어떤 종류의 투자가 필요한지 알 수 있다”면서 “현재로선 단기적으로 전력 공급을 늘릴 수 있는 사업과 투자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캄보디아 정부가 외자 프로젝트에 대놓고 난색을 보인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이 때문에 SK E&S의 사전 조사가 그만큼 충분하지 않았을 수도 있음을 시사한다.

빅토르조나 총괄국장은 또 현재 칸달주(州)에 400㎿급 (발전소를 위한) 유류 저장소를 짓고 있다고 말했지만, 프로젝트의 비용이나 가동 시점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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