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력발전 비중 낮추고, 재생에너지는 높일 것”

작성자
kampucheanews
작성일
2019-09-11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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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과 2021년 가동하는 태양광 발전소 4곳 승인받아

【캄푸치아신문 : 2019년 7월 15일자】수력발전 비중을 낮추고 태양광 에너지와 같은 재생에너지 비중을 높이겠다는 발표가 나왔다.

7일 열린 ‘2020 에너지 비전’ 발표식에 참석한 케오라타낙 국영 캄보디아전력(EdC) 사장은 2020년과 2022년 사이 태양광 발전량이 320㎿에 이를 전망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소비된 2650㎿의 전력에서 수력은 약 절반인 1329㎿를 차지하고 있으며, 442㎿는 수입, 나머지는 화력발전소에서 생산했다. 스와이리엉주(州) 10㎿와 캄뽕스푸주(州) 60㎿를 합쳐 내년 태양광 발전량은 70㎿로 증가한다.

아시아개발은행(ADB)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캄보디아 수력발전 잠재력(1만㎿)보다 재생에너지(태양광 8100㎿, 풍력 6500㎿) 잠재력이 더 크다.

한편 12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총 140메가와트를 생산하는 신규 태양광발전소 4건을 승인하고 쉬나이텍의 캄뽕츠낭주(州) 60㎿급 태양광 발전소의 발전용량 확장을 승인했다.

승인받은 신규 태양광 발전소는 푸삿주(州), 바탐방주(州), 반티민체이주(州), 스와이리엉주(州)에 소재하며 발전용량은 각 20~60㎿로 알려졌다. 이들 발전소는 2020년과 2021년부터 가동을 시작한다.

557억달러 투입되는 ‘신전략개발계획 2019~2023’ 국회통과

557억달러의 재원이 투입되는 ‘신전략개발계획 2019-2023’이 1일 국회를 통과했다.

표결 전 차이탄 기획장관은 ‘신전략개발계획 2019-2023’은 빈곤 퇴치와 포괄적인 성장 촉진, 경쟁력 보장, 이주 및 도시화 관리, 기후 변화와 불법 벌목 대처, 굳 가버넌스와 인적자원 향상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으며, 민간이 434억달러, 정부가 143억달러를 조달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국회는 SPHP이 추진하는 푸삿주(州) 수력발전소와 쉬나이텍의 푸삿주 태양광발전소와 캄뽕츠낭주(州)의 태양광 발전소를 승인했다.

39년 건설․운영․양도(BOT)방식으로 추진하는 푸삿주 수력발전소 용량은 80㎿며 총 2억3100만달러가 투자된다. 수력발전소 건설로 5355ha가 수몰되면서 약 300세대가 이주한다. 푸삿주 태양광 발전소의 용량과 투자액은 각각 60㎿와 5800만달러이며 건설·소유·운영(BOO)방식으로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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