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공사(EdC)는 국민의 피를 빨아먹는 괴물?

작성자
kampucheanews
작성일
2019-10-25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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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C 사장 “그렇지 않습니다” 해명



【캄푸치아신문 : 2019년 8월 15일자】올해 7개월 동안 전기요금 과당청구 민원이 237건에 달했다.

케오라타낙<사진> 캄보디아전력(EdC) 사장은 8일 오전 전력부족과 과당청구 의혹을 해명하는 기자회견을 자청하여, 올해 7개월 동안 공식 페이스북에 EdC를 마치 피를 빨아먹는 괴물로 묘사하는 무례한 단어를 사용한 항의와 모욕이 ‘폭풍’처럼 쏟아졌다고 밝혔다.

케오라타낙 사장은 “전기요금이 많이 나온 것처럼 보인 이유는 세대마다 사용하는 전력량 구간에 따라 다르게 요금이 적용된 때문이거나 효율성이 떨어져 전기를 더 많이 사용하는 오래된 가전제품 때문”이라며 “계량기 조작은 있을 수 없고, 만약 소비자를 속이는 직원이 있다면 해고하고 법에 따라 처벌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는 오해를 차단하기 위해 앞으로 전기요금 청구고지서는 영어가 아닌 캄보디아어로 인쇄하겠다고도 약속했다.

케오라나탁 사장은 또 캄보디아 전기요금이 인접국보다 비싼 것을 두고 나라별로 여건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베트남과 태국의 전력생산량이 4만㎿이지만 캄보디아는 2000㎿에 불과해, 같은 전기요금을 부과할 수 없다는 것이다. 오래전 전쟁이 끝난 베트남과 달리 캄보디아에서는 1998년 내전이 종료되어 전력 인프라를 개발할 시간이 부족했다는 점도 부각했다. 현재 캄보디아 전기요금은 킬로와트당 350(0.08달러)~610리엘이다.

또 케오라타낙 사장은 전력 부족 문제도 개선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9년간 수력발전소를 크게 늘린 결과 2008년부터 2010년까지는 70~80%의 전력을 인접국에서 수입했지만, 현재 수입 비율은 10%로 떨어졌다. 그는 전력공급을 늘리기 위해 수력발전을 확대하고 싶지만, 시민단체들이 수력발전소 개발을 반대하고 있다며 화살을 시민단체에 돌리기도 했다.

캄보디아에는 현재 7개의 수력발전소가 가동하고 있는데, 지역별로는 캄뽕스푸주(州) 2개소(12㎿·18㎿). 캄폿주(州) 1개소(193㎿), 푸삿주(州) 1개소(120㎿), 코콩주(州) 2개소(338㎿·246㎿), 스텅트렝주(州) 1개소(400㎿)다.

케오라타낙 사장은 내년 전체 전력공급량에서 약 15%가 태양광발전에서 생산될 것이라며 태양광 매전비용이 인접국에 비해 싸다고 덧붙였다. 현재 태양광발전 매입 단가는 라오스의 경우 킬로와트당 0.08달러, 베트남 0.0935달러, 태국 0.1달러, 캄보디아는 0.076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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