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韓·메콩정상회의, 신남방외교 속도낸다

작성자
kampucheanews
작성일
2018-12-12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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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푸치아신문 : 2008년 11월 30일자】 한국은 내년 한·아세안 대화 관계 수립 30주년을 맞아 ‘제1회 한·메콩 정상회의’를 개최한다. 2011년 출범한 ‘한·메콩 외교장관회의’를 8년 만에 정상급으로 격상하는 것이다.

중국은 2016년 처음 제안해 지난해부터 ‘중국·메콩강 정상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시진핑 국가주석과 리커창 총리, 왕이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 등 중국 수뇌부가 태국·캄보디아·라오스·미얀마·베트남 등 5개국 정상과 직접 만나 "메콩강에서 커다란 발전 기회를 찾자"며 개발자금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일본은 2009년부터 ‘일본·메콩강 정상회의’를 시작했고 10월 아베 신조 총리가 5개국 정상을 도쿄 영빈관에 초청해 극진한 대접을 베풀며 릴레이 양자·다자회담을 열었다. 일본은 메콩강 경제권 정상들과의 논의를 토대로 ‘도쿄 전략’을 내놓고 있다. 중국과 일본은 메콩강을 주제로 최소 1년에 한 번 이상 관련국 정상들과 ‘스킨십 외교’를 하고 있는 셈이다. 반면 한국은 그동안 메콩강 국가 외교장관들과의 교류에 주력해 왔다.

나름대로 ‘한·메콩강 행동계획’을 마련하고 2013년부터 연간 100만달러 규모로 협력기금도 운영하고 있지만 메콩강 관련국에서 한국도 중국과 일본처럼 협의체 위상을 정상급으로 발전시켜 줄 것을 요청해 왔다.

아세안 외교 전략인 신남방정책을 표방하고 있는 한국도 메콩강 국가들과의 관계가 가까워질 전망이다. 한·메콩 정상회의 외에 문재인 대통령이 내년에 아직 방문하지 않은 아세안 국가들을 모두 방문할 계획이어서다. 내년 대통령 순방지에 메콩강 주요국인 태국·캄보디아·라오스·미얀마 등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